남편이 매번 '주말에 강원도 여행 가자' 고 했는데 저는 늘 거절했습니다. 고속도로 운전이 정말 무서웠거든요. 일반 도로도 겨우 다니는데 고속도로라니요. 120km로 달리는 차 사이에서 운전한다는 게 정말 상상도 안 됐습니다. 아이들도 자라면서 '엄마는 왜 차 운전 못해?' 라고 물었어요 ㅠㅠ.
남편이 정말 답답해했습니다. '너 좀 배우고 살아' 하는 말을 여러 번 들었거든요.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이건 내가 이겨내야 할 공포라는 걸요. 그래서 '고속도로에 특화된 연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고속도로 전문 연수를 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4일 코스가 대략 45만원에서 55만원 사이였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정말 무섭던 고속도로가 이제는 편함' 이라는 글들이 많았어요.
저는 50만원인 4일 고속도로 특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상담 전화했을 때 강사가 '많은 분들이 고속도로가 무섭습니다. 근데 정확한 방법을 배우면 오히려 일반도로보다 쉬워요'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정말 위로가 됐습니다.
1일차에는 먼저 기초 운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선생님이 '고속도로는 빠른 속도에서의 실수가 일반도로와 달라요.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봅니다' 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신호, 우회전, 좌회전, 차선변경까지 모두 다시 배웠어요.

1일차 오후에는 고속도로의 진입로에서 연습했습니다. 실제 고속도로는 아니고 수원 근처의 넓은 도로에서 속도를 점점 높여가면서 연습했거든요. 처음엔 60km, 그 다음 80km, 그 다음 100km. 속도가 올라갈수록 손이 떨렸습니다.
선생님이 '손에 힘 빼세요. 핸들을 너무 세게 잡으면 차가 휘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차선변경할 때는 사이드미러, 백미러, 옆을 순서대로 봐야 합니다. 그 순서를 지켜요' 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어요.
2일차는 정말 본격적인 고속도로 연습이었습니다. 경주 방향 고속도로에 올라갔거든요. 처음 진입할 때 정말 떨렸습니다. 양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차들, 150km로 달리는 트럭들... 선생님이 '침착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전거리 유지하고, 차선 지키고, 깜빡이 먼저. 이 세 가지만 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2시간을 달렸습니다. 처음 30분은 정말 떨렸는데 1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차선도 제대로 지킬 수 있었고 다른 차들 사이도 자연스럽게 지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좋아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2일차 오후에는 SA에 정차했다가 다시 올라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휴게소는 또 다른 도전입니다. 진입로가 안내가 적으니까 차선을 조심해야 해요' 라고 했거든요. 실제로 SA 진입할 때 좀 헷갈렸는데 선생님의 안내 덕분에 잘 했습니다.
3일차에는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했습니다. 아이고 ㅠㅠ... 야간 운전은 정말 또 다른 세상이었어요. 거리감이 다르고 피로도 다릅니다. 선생님이 '야간 운전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라이트 거리를 생각하면서 운전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3일차에서 인상적인 순간은 장시간 운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는 코스를 했거든요. 약 2시간 반을 연속으로 운전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선생님의 가이드 덕분에 해냈습니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이제 당신은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라고 했습니다 ㅋㅋ.
4일차는 마지막 실전 날이었습니다. 제일 무서워하는 시간대인 저녁 퇴근길 고속도로에 올라갔습니다. 정말 차가 많았습니다. 차선을 재빨리 바꿔야 하고 속도도 빠르고... 선생님이 '이게 제일 어려운 상황입니다. 근데 당신은 이미 할 수 있어요' 라고 했습니다.
4일차 마지막 시간, 선생님이 '이제 충분합니다. 당신은 고속도로에서 완전히 탈출했어요' 라고 했습니다. 차를 빠져나오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4일 전만 해도 '이게 가능할까?' 했는데 이제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4일 비용은 50만원이었습니다. 처음엔 좀 비싼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 좋은 투자였습니다. 고속도로에 대한 공포심이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이제 남편이 '강원도 여행 가자' 하면 주저 없이 '좋아, 내가 운전해' 라고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주에는 실제로 아이들과 강원도 펜션을 가서 제가 운전했어요 ㅋㅋ. 아이들도 '엄마 운전 조심스럽네' 라고 했습니다.
고속도로가 무섭다면 정말 강하게 추천합니다. 전문 강사에게 배우면 정말 달라집니다. 이제 저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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